7이닝 막고 팬들 기립박수 받은 최원준, "책임감 생겨"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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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발 최원준이 7회까지 호투를 펼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지난 17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후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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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최원준이 7회까지 호투를 펼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전날(22일)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3-1로 완파하고 올라온 두산은 NC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지난 17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후 2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종료 후 최원준은 “포수 장승현이 리드를 잘 해줬고, 호수비도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최원준은 패스트볼을 주로 던졌다. 7회까지 100구를 던졌는 데, 패스트볼이 78개였다. 커브 1개, 슬라이더 12개, 체인지업 9개를 던졌다.
최원준은 “패스트볼이 잘 들어갔다. 초반에 변화구 많이 섞으려고 했는데, 승현이가 직구에 힘이 있다고 했다. 좋은 공으로 가자고 했다”며 패스트볼을 많이 던진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채운 최원준. 그는 “초반에 이닝 소화를 많이 하지 못했다. 불펜진이 좋지만, 많이 나오면 힘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책임감을 갖고 길게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처음 받아봤다. 좋다. 다음 경기 더 잘 해야 하는 책임감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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