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펄펄' KCC, 5년 만에 챔프전 보인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1. 4. 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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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통합 우승을 위해 순항을 이어갔다.

KCC는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인천 전자랜드와 2차전에서 이겼다.

KCC는 3쿼터 유현준과 김지완의 3점포로 2점 차로 따라붙은 뒤 쿼터 막판 정창영의 자유투와 라건아의 덩크슛, 미들슛과 김상규의 3점포로 10점 차 리드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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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수들이 23일 전자랜드와 프로농구 4강 PO에서 2연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전주=KBL
프로농구 전주 KCC가 통합 우승을 위해 순항을 이어갔다.

KCC는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인천 전자랜드와 2차전에서 이겼다. 92 대 74 대승을 거뒀다.

이틀 전 1차전까지 2연승을 달렸다. KC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라건아는 양 팀 최다 24점 1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 유현준이 14점 5도움, 정창영이 7점에 8도움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가 16점, 이대헌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패로 벼랑에 몰린 전자랜드는 25일 오후 1시 40분 홈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출발은 전자랜드가 좋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22 대 13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데 이어 2쿼터에도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CC의 뒷심이 강했다. KCC는 3쿼터 유현준과 김지완의 3점포로 2점 차로 따라붙은 뒤 쿼터 막판 정창영의 자유투와 라건아의 덩크슛, 미들슛과 김상규의 3점포로 10점 차 리드를 벌렸다. KCC는 4쿼터 초반 이정현과 송창용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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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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