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분의 1확률 '파란 바닷가재' 잡은 어부, 쿨하게 방생

박태근 기자 2021. 4. 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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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확률이 200만분의 1이라는 파란 바닷가재(blue lobster)가 영국에서 잡혔다.

22일 데일리메일,미러 등은 영국 남부 콘월주 해변도시 펜잰스에서 20대 어민이 파란 바닷가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어민 톰 램본(25)은 바다에 설치해둔 어망을 건져 올렸다가 생전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란색 바닷가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보통 파란 바닷가재를 만난 어부들은 그것이 행운의 신호라고 여겨 먹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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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확률이 200만분의 1이라는 파란 바닷가재(blue lobster)가 영국에서 잡혔다.

22일 데일리메일,미러 등은 영국 남부 콘월주 해변도시 펜잰스에서 20대 어민이 파란 바닷가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어민 톰 램본(25)은 바다에 설치해둔 어망을 건져 올렸다가 생전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란색 바닷가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집에 가져가기에는 너무 작은 가재라 램본은 사진만 찍은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

일반적으로 바닷가재는 갈색이나 회색을 띤다. 그러나 200만 마리 중 1마리 꼴로 ‘단백질 과잉’의 유전적 이상이 나타나 파란빛을 띤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희귀할 뿐 아니라 포식자의 먹이로 발견될 확률도 높아 그 수가 아주 적다.

보통 파란 바닷가재를 만난 어부들은 그것이 행운의 신호라고 여겨 먹지 않는다고 한다.

콘월주에서는 12인치 이하의 물고기는 포획이 금지돼 있다. 램본은 “측정해 보니 크기가 작아 가져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나의 두번째 고기잡이 시즌에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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