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경제 지표 개선 영향으로 상승 출발

백윤미 기자 2021. 4. 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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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오름세로 전환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59분 현재(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포인트(0.09%) 오른 3만3845.16을 기록했다.

또 미국의 코로나19 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지표 개선에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하거나 오름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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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오름세로 전환 출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

23일 오전 9시 59분 현재(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포인트(0.09%) 오른 3만3845.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69포인트(0.45%) 상승한 4153.67을, 나스닥지수는 97.09포인트(0.70%) 뛴 1만3915.50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가능성,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 등을 주목해 봤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4월 미국 제조업 PMI는 60.6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0.5보다 개선됐다. 또 서비스 PMI도 63.1로 예상치인 61.0을 웃돌았다.

제조업 PMI는 지표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PMI도 2009년 10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미국의 코로나19 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지표 개선에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하거나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재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의 반대에 계획한 수준만큼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고령층이 80%를 넘으면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일일 평균은 지난 20일 기준 3만8876명으로, 12만 명이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 초의 30% 수준으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 이상 하락하며 4만901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다. 독일 DAX지수는 1.07%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2%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66% 밀렸다.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7달러(0.11%) 하락한 배럴당 61.36달러를, 브렌트유는 0.14달러(0.21%) 떨어진 65.2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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