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지표 개선.. 뉴욕 증시 상승세로 출발
정석우 기자 2021. 4. 23. 23:28
뉴욕 증시가 23일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안 우려로 22일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2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41.78포인트(0.12%) 상승한 33857.68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154.93로 전날보다 19.95포인트(0.4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42포인트(0.68%) 오른 13912.83을 나타냈다.
코로나 확산 등 악재에도 뉴욕 증시가 다시 오른 것은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때문이다. 4월 미국 제조업 PMI는 60.6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0.5을 웃돌았다. 서비스 PMI도 63.1로 예상치(61.0)를 넘었다.
두 지표 모두 관련 지표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PMI는 미국 구매관리자협회가 기업 구매담당자들의 향후 경제 전망을 설문해 산출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 지표가 호전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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