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 152km' 장현식, 이적 첫 세이브..멩덴 첫 승 만큼 값졌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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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km'.
KIA 타이거즈 우완 장현식(26)이 화끈한 구위로 이적 후 값진 첫 세이브를 낚았다.
올해 가장 빠른 볼을 던지며 작년 8월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팀과 자신에게는 4경기 만에 거둔 멩덴의 첫 승 만큼이나 값진 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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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152km'.
KIA 타이거즈 우완 장현식(26)이 화끈한 구위로 이적 후 값진 첫 세이브를 낚았다.
장현식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첫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멋진 소방 능력을 과시했다.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다니엘 멩덴이 6이닝 9탈삼진 3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현준과 이준영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다. 자신의 어깨에 팀의 2연승이자 멩덴의 첫 승이 달려있었다.
타선도 피렐라, 강한울, 이원석 등 중심타자들이었다. 3점 차는 안심할 수 없었다. 마무리 정해영은 전날 연장전 투구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그러나 장현식은 강했다. 첫 타자 피렐라를 상대로 3구만에 삼진을 잡았다.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강한울을 맞아 152km짜리 직구로 윽박지르고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마지막타자 이원석은 1-2에서 151km짜리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는 완벽투였다. 올해 가장 빠른 볼을 던지며 작년 8월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NC 시절인 2018년 7월 5일 잠실 LG전 이후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마무리 정해영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만들었다. 이젠 마무리 투수 가능성까지 보여주었다. 팀과 자신에게는 4경기 만에 거둔 멩덴의 첫 승 만큼이나 값진 세이브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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