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센터 연쇄감염 등 23일 충북 두자릿수 확진

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1. 4.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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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는 23일에도 이삿짐센터 연쇄감염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에게 감염이 번지면서 청주 9명, 옥천 4명 등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의 연쇄감염은 이삿짐센터가 고리 역할을 했는데, 이날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이틀새 모두가 외국인인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특히 옥천에서는 최근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학교의 교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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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이삿짐센터 관련 외국인 확진자 이틀새 11명
옥천군에서는 공직자 방역지침 미준수 속속 드러나 '물의'
연쇄감염 옥천 소재 중학교 이날 교사 1명 추가 확진
그래픽=고경민 기자
충북지역에서는 23일에도 이삿짐센터 연쇄감염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옥천군에서는 공직자들의 느슨한 방역의식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에게 감염이 번지면서 청주 9명, 옥천 4명 등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외국인 가족의 자녀를 비롯해 이들 가족과 접촉한 20대와 30대 등 외국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연쇄감염은 이삿짐센터가 고리 역할을 했는데, 이날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이틀새 모두가 외국인인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청주시는 이들 가운데 4명이 청주지역 5군데 이삿짐 센터에서 일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삿짐센터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청주에서는 또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80대와 그의 70대 배우자, 또 40대 1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의 60대 접촉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밖에도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옥천에서는 휴가를 나왔다 전날 확진된 20대 군인의 가족과 친구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옥천에서는 최근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학교의 교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모두 2541명으로 늘었다.

한편, 옥천지역에서는 공무원의 코로나19 복무지침 위반 사실이 속속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확진된 옥천군청의 한 팀장급 공무원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이 지역의 한 중학교 확진 교사도 가족 가운데 자가격리자가 있으면 출근하지 말라는 지침을 어기고 계속 근무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교사의 확진 판정 뒤 이 학교의 학생 1명과 동료 교사 1명이 확진됐다.

이어 동료 교사의 가족 2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교사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모두 5명의 해당 학교 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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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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