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3일 경기 종합] 추신수만 보면 도망가는 KBO 투수들..SSG, 최하위 키움 제물로 LG외 공동 선두 유지

장성훈 2021. 4. 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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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투수들은 추신수만 나오면 도망가는 피칭을 하고 있다.

추신수는 23일에도 안타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SSG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멩덴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산발 3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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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KBO 투수들은 추신수만 나오면 도망가는 피칭을 하고 있다.

추신수는 23일에도 안타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 때문에 추신수는 아직 타격 다운 타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출루는 꾸준하게 해주고 있어 소속팀인 SSG 랜더스의 리그 공동 선두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SSG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1회 선발 투수 박종훈이 제 페이스를 찾기도 전에 키움에 공략 당해 2점을 내준 SSG는 3회 키움의 선발 안우진이 제구력 난조에 빠진 틈을 타 전세를 역전했다.

2사 후 제이미 로맥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전날 삼겅 라이온즈전 히어로인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엔 키움의 포수 프레이타스의 연속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린 SSG는 5회에도 1사 후 한유섬, 오준혁, 이재원, 김성현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7-2로 도망간 후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더 도망갔다.

1회 2실점 후 호투하던 박종훈이 7회 키움의 맹추격을 허용, 8-4까지 점수 차가 줄어들었으나 이태양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박종훈은 이날 6.2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대니얼 멩덴

KIA 타이거스의 외국인 투수 대니얼 멩덴이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KBO 무대 첫 승을 거두었다.

멩덴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산발 3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4번째 등판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KIA는 1회 1사 후 김선빈이 중월 2루타와 최형우의 행운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도 2회 초 2사 2루에서 송준석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2회 말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찬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최원준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섰다.

4회에도 2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중전 안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않아도 됐다. 2회 이후 선발 멩덴이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멩덴의 빠른 공에 맥없이 물러났다.

김현준, 이준영, 장현식이 깔끔하게 이어 던지며 멩덴의 승리를 지켜냈다.

앤더슨 프랭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도 KBO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코는 kt wiz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줬으나 1점만 내주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프랭코는 이날 팀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강태율(3점), 이대호(2점), 한동희(만루)가 홈런을 치며 프랭코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2회 초 선두타자 정훈의 좌중월 2루타와 이병규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잡은 롯데는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 강태율이 좌월 3점 홈런에 힘입어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3회 초에는 이대호가 좌월 투런 홈런을 쳐 2점을 추가했다.

8회 초 2사 만루에서는 한동희가 kt의 3번째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10-0으로 크게 앞선 롯데는 이후 kt의 추격을 받았으나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편, LG 트윈스는 한화 이글스를 2-1로 물리쳤고,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5-1로 격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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