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다웠던 발야구, 김태형 감독 "재치 있는 플레이 칭찬" [MD코멘트]

2021. 4. 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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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NC와의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최원준의 호투와 더불어 주자들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조화를 이뤄 따낸 승리였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NC를 잠실 원정 5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을 질주했다.

최원준의 호투가 밑바탕이 된 2연승이었다. 최원준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계범(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은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는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막바지에 나온 두산 특유의 기동력도 빼놓을 수 없었다. 두산은 7회말 1사 2루서 김재환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두산은 2루 주자 안권수가 3루를 거쳐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3점차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또한 두산은 8회말 무사 1루서 나온 김재호의 희생번트 때도 1루 주자 조수행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안착했다. 두산이 8회말 2득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최원준이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안권수, 조수행 등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도 칭찬한다. 하위타선인 박계범, 장승현도 타석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안타와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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