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 상습추행 전 제주시 국장에 5년 구형
박천수 2021. 4. 23. 21:58
[KBS 제주]
부하 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제주시 고위공무원인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남성이 지난해 7월부터 다섯 달 동안 부하 여직원을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11차례 성추행했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른 부하 직원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해 달라고 하는 등 2차 가해를 저질렀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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