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5명 확진..사천시, 26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KBS 창원]
[앵커]
경남의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명으로, 이틀 동안 12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경남은 18일째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사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진주시에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합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오늘(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명.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인 진주가 1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최근 '라이브 두바퀴' 음식점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또,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도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었습니다.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천에서는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되는 등 확진자 접촉과 가족 간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사천시 누적 확진자는 195명, 37%가 최근 열흘 사이 나왔습니다.
사천시는 진주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입니다.
[송도근/사천시장 : "식당·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 내에서 취식이 가능하나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됩니다."]
창원에서는 7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중학생 2명이 확진된 PC방에서 종업원이 확진돼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카드 사용이 많다는 뜻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방문하고 활동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단계 격상이 없는 상황에서 이동과 활동이 많이져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해에서도 학습지 보습학원과 미용학원, 교회 관련 소규모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창원의 해군 아파트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군이 이와 관련된 함정 내 장병을 검사한 결과, 모두 3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경상남도 방역당국의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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