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결승타' SSG, 프레이타스 포수로 쓴 키움에 완승[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SG가 역전승을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SSG랜더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9-5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10승7패가 됐다. 키움은 6승12패로 최하위.

키움이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1회 난조로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의 2루 방면 내야안타, 이정후의 볼넷, 서건창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김웅빈의 2루 땅볼 때 김혜성이 선제득점을 올렸다. 김웅빈의 2루 도루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볼넷에 이어 송우현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SSG는 1~2회 찬스를 놓쳤지만, 3회 2사 후 응집력을 발휘했다.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잇따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제이미 로맥이 추격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물집으로 갑자기 교체됐다. 결국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재웅에게 역전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SSG는 4회 키움 포수 프레이타스의 날카롭지 못한 플레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오준혁의 중전안타, 이재원의 좌전안타, 추신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 최정 타석에서 투수 김선기의 초구 가운데 패스트볼을 프레이타스가 놓쳤다. 패스트볼에 의해 오준혁이 홈을 밟았다. 3구에 폭투가 나왔고, 공을 수습한 프레이타스가 홈 커버를 들어온 김선기에게 악송구를 했다. 이재원이 홈을 밟았다.

SSG는 5회 1사 후 한유섬과 오준혁, 이재원의 연속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현이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김강민이 사구로 출루했고, 추신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키움은 7회말 1사 후 이용규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후가 중월 1타점 2루타를 쳤다. 문찬종은 데뷔 첫 안타를 1타점 좌전적시타로 장식했다. 그러자 SSG는 9회초 2사 후 오준혁의 볼넷과 2루 도루, 상대 포수 실책과 이재원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9회말 1사 2,3루 찬스서 이지영의 3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SSG 선발투수 박종훈은 6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최주환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회 투구 도중 오른쪽 검지에 물집이 잡히면서 조기 강판했다.

[최주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