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수소저장용기 연구센터·제조공장 투자

유진휘 2021. 4. 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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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수소자동차 등에 쓰이는 연료탱크 생산 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완주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한 달 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첫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완주에 짓기로 한 뒤 이뤄진 민간 투자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추가 유치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보급을 늘리고 있는 친환경 수소승용차.

최근에는 상용차 시장으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소차 연료탱크를 개발해 생산하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완주에 수소저장용기 연구센터와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고,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우선 올해 백26억 원을 투자해 완주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 12만여 제곱미터 터에 연구센터를 건립합니다.

자동차 분야를 넘어 드론, 선박, 열차 등으로 생산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섭니다.

또 추가 검토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최대 천여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탱크 제조공장도 지을 계획입니다.

[안홍상/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 : "향후에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첨단제품으로 좀 더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고요. 그 일환으로 상용차라든지 드론, 선박, 철도 등…."]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4백60여 명이 고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을 한 데 모으고, 수소를 중심으로 탄소소재, 재생에너지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높여야 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연구개발 기능에서부터 시작해서 규제를 완화하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많은 부품,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중앙정부와 협조 관계를 잘 맺어서 전라북도 산업에 전반적인 고도화를 (이루겠습니다.)"]

수소시범도시 지정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운영 등 정부와 자치단체 중심으로 진행된 수소산업 육성이 민간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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