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회 출전한 여중여고 선수들..코로나19 확진 판정
[KBS 전주]
[앵커]
전국 탁구대회에 출전한 익산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전주와 완주 이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데요,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야 합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전국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
전국에서 선수와 지도자 등 천3백여 명이 참석했는데, 전북에서는 익산지역 여중여고 선수 등 14명이 출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 A양이 지난 19일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A 양을 비롯해 확진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탁구대회 직전에 실시했던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와 감염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타 시도 시군에 참석했던 학생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검사와 대응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질병관리청과 이 부분에 대해서 공유했고..."]
이 밖에 가족 제사 모임, 익산의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주와 완주 이서면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1.5단계로 낮춰졌습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과 유흥업소 등이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하게 됐지만, 확진자가 다시 늘면, 언제든 상향될 수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이 단계 조정으로 인해서 매우 힘들어하시고 아파하십니다. 하향이 됐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지켜야 하는 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전주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유흥시설 밀집지역 특별점검을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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