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김우진 등 도쿄올림픽 태극궁사 6명 확정

안경남 2021. 4.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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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 등 6명이 도쿄올림픽에 나설 태극궁사로 확정됐다.

강채영은 23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치른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종합 배점 1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 평가전 4위로 올림픽이 좌절됐던 강채영은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두 차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두 번 모두 통과하며 도쿄행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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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궁사' 김제덕, 만 17세로 올림픽 대표 발탁
[서울=뉴시스]양궁 여자 국가대표 강채영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 등 6명이 도쿄올림픽에 나설 태극궁사로 확정됐다.

강채영은 23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치른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종합 배점 16.6점으로 1위에 올랐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 평가전 4위로 올림픽이 좌절됐던 강채영은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두 차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두 번 모두 통과하며 도쿄행 꿈을 이뤘다.

2위는 장민희(인천대), 3위는 안산(광주여대)이 차지하며 올림픽 대표가 됐다. 둘은 똑같이 배점 11점을 기록했으나, 장민희가 평균 기록(222.33점)에서 안산(221.42점)을 앞섰다.

남자부에선 김우진이 배점 16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도쿄행에 성공했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배점 13점으로 2위에 올라 9년 만에 올림픽 대표로 복귀했고, '고교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이 3위로 막차를 탔다.

[서울=뉴시스]양궁 남자 국가대표 김우진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김제덕(225.58점)은 4위 이승윤(224.35점)과 배점이 10점으로 같았으나, 평균 기록에서 앞섰다.

올림픽 개막일 기준으로 만 17세 3개월인 김제덕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한국 남자 양국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6명의 태극궁사가 모두 결정됐다. 이들은 내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도쿄올림픽에는 혼성 종목이 처음 도입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총 5개로 늘었다. 한국은 리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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