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강채영 남녀부 1위..도쿄갈 태극궁사 6명 확정

조은지 2021. 4. 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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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우리 양궁이 도쿄올림픽에 나설 남녀 3명씩 영광의 얼굴을 확정했습니다.

5년 전 탈락해 눈물을 삼켰던 강채영이 여자부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17살 '소년 궁사' 김제덕도 도쿄에 갑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를 향해 한발, 한발,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위해, 선수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반년 간 시위를 당겼습니다.

선발전에서 쏜 화살만 어언 2천9백 개, 토너먼트 승부와 누적 점수까지 따져 영광의 여섯 얼굴이 추려졌습니다.

남자부는 올림픽 금메달을 맛본 베테랑 김우진과 오진혁에, 만 17살 고교 궁사 김제덕이 합류했습니다.

경험과 패기, 신구 조화입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선발전 1위 : 리우올림픽 때보다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만 17세 : 23살 차이 나는 큰 형님(오진혁)이랑 올림픽 나가게 돼서 든든하고요, 걱정 없을 거 같습니다.]

여자부는 '세계 1위' 강채영을 필두로, 장민희와 안산 선수가 나란히 올림픽 데뷔전을 예약했습니다.

리우올림픽 선발전에서 4위로 탈락하고 눈물을 쏟았던 강채영은,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한 번도 없었던 9회 연속 금메달에 앞장섭니다.

[강채영 / 양궁 국가대표·선발전 1위 :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이 친구들 힘 얻어서 제가 열심히 해서 (단체전) 9연패 하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혼성 종목이 신설된 가운데, 우리나라 양궁은 리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태극마크 바늘구멍을 뚫은 여섯 궁사는, 이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까지 '도쿄 올림픽 3관왕'을 정조준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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