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 720명 확진..수도권+부‧울‧경 '전국 87.2%'(종합2보)

이상휼 기자 2021. 4. 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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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3일 오후 9시 기준 72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48명, 경기 230명, 인천 15명, 울산 53명, 경남 47명, 부산 35명, 경북 24명, 충남·충북 각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강원 8명, 대구 4명, 대전·제주·세종 각 3명, 전남 1명이다.

경기는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미상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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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같은 시간대 728명 보다 8명 줄어
수도권 493명·부울경 135명..급증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임박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이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7명으로 106일만에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2021.4.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3일 오후 9시 기준 72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728명(최종 797명)에 비해 8명이 줄어든 수치다.

서울(248명)과 경기(230명)가 각각 200명을 넘어서 수도권에서 4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과 울산, 경남의 확진세도 가파르다. 세 지역을 합쳐 이날 1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추세로라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700명대 후반 또는 800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48명, 경기 230명, 인천 15명, 울산 53명, 경남 47명, 부산 35명, 경북 24명, 충남·충북 각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강원 8명, 대구 4명, 대전·제주·세종 각 3명, 전남 1명이다.

서울은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5명,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5명, 마포구 어린이집 관련 4명,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서초구 직장 관련 2명,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는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부천시 상동의 모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15명이 추가돼 누적 5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확산 경로를 조사 중이다. 안산 보험회사 관련 6명이 추가돼 누적 23명이 됐다. 화성 운동시설 관련 3명이 추가돼 누적 39명으로 늘었다.

인천은 미추홀구 4명, 부평구 3명, 연수구‧중구‧서구 각 2명, 동구‧계양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미상 4명이다.

23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수성구 거주 75세 이상 일반인들이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부산은 가족 간 전파가 확산되면서 학생과 학생의 가족 등을 비롯한 확진자가 속출했다. 동래구 한 어린이집에서 직원 1명, 어린이 1명, 직원 가족 2명이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직원 11명, 어린이 35명 규모로 앞서 전날 보육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 4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가 모두 완료됐다.

울산은 대형병원과 상담센터, 가족·직장, 초등학교 등 산발적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올 들어 가장 많은 53명이 확진됐다. 울산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2일까지 1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경남은 진주 13명, 사천 12명, 창원 7명, 김해 5명, 양산 3명, 거제 2명, 고성 1명이 발생했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87명에 이른다. 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었다. 지금까지 17명이 관련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진주 단란주점 지인모임발'로 무더기 확진 관련 시민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준수해 감염병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북은 경산 13명, 구미 4명, 안동 3명, 경주‧포항 각 2명 발생했다. 경산은 교회, 가족·지인 접촉 등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번지고 있다. 경주는 노래방, 공장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충북은 청주에서 9명, 옥천에서 4명이 발생했다. 청주에서 외국인 해외입국자와 그의 가족 등이 감염됐다. 충남은 부여의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5명이 발생했으며, 천안 5명, 당진 2명, 보령 1명이 발생했다.

광주는 북구의 한 호프집 관련 손님과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오후 6시 현재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시 방역당국은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거나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 중이다.

강원은 강릉 4명, 원주 3명, 춘천 1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가족여행을 온 일가족 4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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