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리그컵 우승하면 토트넘 안 떠난다..잔류 가능성↑"

박지원 기자 2021. 4.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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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의 결전이 며칠 남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을 앞두고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톄디 셰링엄이 해리 케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셰링엄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주말 맨시티와의 EFL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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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운명의 결전이 며칠 남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풋볼 리그컵(EFL) 결승전을 앞두고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톄디 셰링엄이 해리 케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케인은 2014-15시즌을 시작으로 엄청난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리그 34경기에 나서 215도움을 기록하며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에도 2015-16시즌 25, 2016-17시즌 29골에 이어 2017-18시즌에 30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330경기에 나서 21946도움을 기록한 케인이다.

올 시즌에는 완성형 공격수로 더욱 성장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를 활용한 공격 전개, 그리고 도움 기록도 늘어났다. 리그에서 30경기 2113도움으로 개인 득점랭킹 1, 도움 1위로 모두 석권하고 있다.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땐 43경기 3116도움으로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개를 넘는다.

이런 케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겪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경질되고 말았다. 다행히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하에 리그 사우샘프턴전을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다. 주말 '강호' 맨시티와 EFL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자신의 2번째 지휘 경기 만에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토트넘이기에 올 시즌 마지막 우승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셰링엄이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EFL컵 결승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셰링엄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주말 맨시티와의 EFL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우승을 토대로 케인과 토트넘은 더 나은 곳을 향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케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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