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강병원 퇴원자 자가격리 중 사망..사후 검사서 양성 판정

김정훈 기자 2021. 4.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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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울산시는 23일 울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23일 오후 7시까지 발생 현황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은 집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숨졌다. 사후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53명이 울산 1609∼1661번 환자가 됐다고 23일 오후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9명, 남구 17명, 동구 10명, 북구 10명, 울주군 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동강병원 관련 연쇄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 중 70대 남성 1명은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자가 격리하다가 돌연 숨졌다.

이 남성은 사망 후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에 포함됐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다. 동강병원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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