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이후 사망·위중증 감소.."요양병원 선제검사·접종 영향"

이형원 2021. 4.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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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있던 지난해 12월 이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체 환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이 지난해 12월 2.7%에서 지난달 0.5%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 비율인 '위중증률'도 같은 기간 3.3%에서 1.6%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감소세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백신 접종을 우선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65살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1,200만 명 접종이 끝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은 766개, 이 가운데 사용 가능한 병상은 591개로 지난해 12월 50여 병상 수준과 비교해 의료체계 역량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하루 평균 1,300여 명 환자가 계속 생기더라도 큰 문제 없이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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