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여자프로 배구 새 구단 연고지 문제 논의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4. 23. 21:02
[스포츠경향]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연고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페퍼저축은행 매튜장 대표를 지난 22일 만나 광주를 연고지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광주가 배구전용구장 등의 인프라가 탄탄하고 천국 최고의 배구열기를 가진 도시라는 점과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설명했고, 광주를 연고지로 할 계획임을 확답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매튜 장 대표는 이용섭 시장, 이병훈, 민형배 의원 등의 설득과 지원 약속에 광주를 연고지로 할 것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10월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해 탄생했으며, 인수 당시 1900억 원이던 자산이 현재는 4조 6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3위의 저축은행이다.
연고지 확정에는 페퍼저축은행 주 영업지가 경기·인천지역이라는 변수가 있다.
이로 인해 페퍼저축은행은 여자배구단 창단 과정에서 성남을 연고지로 하고자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훈 의원은 “매튜 장 대표가 성남시와 경기장 사용 문제 등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광주 연고지 문제를 결론 내고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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