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오상욱 "다시 시작해야죠"

이정찬 기자 2021. 4. 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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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오상욱 선수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23일)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오상욱/펜싱 사브르 세계 1위 : (선수촌) 들어가면 언제 쉬겠나. 지금 쉰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자. 그렇게 한 달 버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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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오상욱 선수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23일)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은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실라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할 때 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썼고, 우승 세리머니를 자제할 정도로 방역에 신경 썼는데 귀국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상욱/펜싱 사브르 세계 1위 : 영국 변이 바이러스라고 하더라고요. 몸살이 세게 왔고, 두통, 근육통 거의 다 겪었던 것 같아요. 후각, 미각이 없거나 이런 건 오래 가더라고요.]

올림픽을 앞두고 불안감은 컸지만, 오상욱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오상욱/펜싱 사브르 세계 1위 : (선수촌) 들어가면 언제 쉬겠나. 지금 쉰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자. 그렇게 한 달 버틴 것 같아요.]

그리고 완치 판정을 받아 오늘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쉽게 숨이 차는 등 후유증도 남아 있지만 지난달 우승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상욱/펜싱 사브르 세계 1위 : 다른 나라 선수들은 (코로나 탓에 훈련) 환경도 별로 안 좋거든요. 불안해하더라고요. 몸 관리 이런 부분에선 (우리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백신은 무조건 맞아야 해요.]

오상욱은 코로나를 견뎌낸 정신력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정상에 서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병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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