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의혹' SH 압수수색..공무원 수사도 확대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공직자들의 부동산 관련 위법행위를 포착해 곳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직원들의 뇌물수수 정황이 포착된 SH공사와 소속 공무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용인지역이 대상이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압수수색 어느 부서 하셨습니까.)…(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경찰이 서울주택도시공사, SH 본사와 지역센터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SH 중간 간부 3명이 뇌물을 받고 택지지구 분양권 거래 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이들은 수년간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파악된 상황.
경찰은 SH 간부 3명에게 부패방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고, 추가 피의자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공무원 3명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은 용인시 처인구청과 원삼면사무소 등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용인시청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선 겁니다.
해당 공무원들은 용인시의 수사 의뢰로 의혹이 제기된 상황.
경찰은 추가 투기 의심자를 찾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이 지역구에서 투기를 벌인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투기 의심자들은 의장 신분으로 재개발 조합장을 맡았거나, 지분쪼개기 금지 조치 직전에 주택과 토지 지분을 분할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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