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1.5단계'로 하향

25일 21시부터 1주일간 적용

전북 익산시가 현재 2단계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5일부터 '강화된 1.5단계'로 하향조정해 운영한다.

익산시는 지역 내 대규모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장기간 집합 금지와 운영 제한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강화된 1.5단계는 오는 25일 21시부터 5월 2일까지 1주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하향으로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게 된다.

익산시는 그러나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위험도 증가와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공공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시 거리두기를 2단계로 재 격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완화 조치로 지역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며 이로 인해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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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