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 21시 02] 문대통령, 이현주 세월호특검 임명.."의문없게 엄정수사"

김윤희 2021. 4.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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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이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세월호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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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처·한 남긴 사건..7년 지나서도 의혹 남아 안타깝다"


[뉴스 스크립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이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세월호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어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이 특검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장과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특검 임명 배경에 대해 "사회적 약자와 권익을 보호하는 변호사 활동을 해왔고 행정 경험이 풍부해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hikim90@yna.co.kr


[기사 전문]

문대통령, 이현주 세월호특검 임명…"의문없게 엄정수사"(종합)

"큰 상처·한 남긴 사건…7년 지나서도 의혹 남아 안타깝다"

李 "막중한 책임감…진상규명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에서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선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면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나아가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며 수사해 달라고도 했다.

이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이 특검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 "사회적 약자와 권익을 보호하는 변호사 활동을 해왔고 행정 경험이 풍부해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 추천위는 전날 이 특검을 포함해 2명의 후보를 문 대통령에 추천했다. 문 대통령이 국회 추천 하루 만에 이 특검을 임명한 것이다.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인 이 특검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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