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 푸른 강물 따라 '광양 섬진강 자전거 라이딩'!

이철진 기자 2021. 4. 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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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봄빛 가득한 전남 광양을 즐기고 싶다면 자전거 투어는 어떨까.

광양시가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주말 여행코스로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라이딩을 추천했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근린공원까지 굽이굽이 흐르는 총 154km의 대장정으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힌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도착점이자 출발점인 배알도근린공원은 광양 유일의 해변 야영장으로 캠핑족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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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봄철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추천

주말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봄빛 가득한 전남 광양을 즐기고 싶다면 자전거 투어는 어떨까.


광양시가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주말 여행코스로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라이딩을 추천했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근린공원까지 굽이굽이 흐르는 총 154km의 대장정으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힌다.


제5코스인 광양구간은 남도대교~매화마을~배알도근린공원에 이르는 37.7km 길이로 페달을 밟는 곳곳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전남 광양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도착점이자 출발점인 배알도근린공원은 광양 유일의 해변 야영장으로 캠핑족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도 라이더들의 발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하다.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극적으로 보존한 정병욱 가옥과 31편의 시비(詩碑)가 세워진 '윤동주 시 정원'이 쉼 없이 달려온 라이더들에게 휴식을 선사한다.


노란 유채꽃이 물결을 이루는 갈대쉼터, 초록 매실이 알알이 영글어가는 매화마을을 지나 유장하게 흐르는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는 길은 연어의 회귀처럼 가슴 벅차다.

광양시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섬진강끝들마을 액티비티존에는 초급자와 중급자를 위한 산악자전거(MTB) 체험장이 있어 라이더들에게 스릴과 도전의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섬진강에서 채취되는 재첩으로 만든 재첩국이나 재첩회, 벚꽃이 피고 지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벚굴 등 향긋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라이더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신록이 푸르름을 더하는 4월에 부드러운 봄바람을 가르며 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멋진 인생여행이 될 것"이라며 "섬진강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싱그런 봄철 음식들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하며 행복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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