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 빠져도 2연승' KCC,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오!쎈 전주]

서정환 2021. 4. 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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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MVP 송교창(25, KCC) 없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2-7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25일 인천에서 시작되는 3,4차전에서 1승만 더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전자랜드가 8-2로 앞서자 KCC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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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서정환 기자] KCC가 MVP 송교창(25, KCC) 없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2-7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25일 인천에서 시작되는 3,4차전에서 1승만 더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베스트5는 1차전과 동일했다. KCC는 유현준, 김지완, 이정현, 김상규, 라건아가 나왔다. 전자랜드는 김낙현, 차바위, 전현우, 이대헌, 조나단 모트리로 맞섰다. 

초반부터 이대헌의 공격이 돋보였다. 이대헌은 옛 동료 김상규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일대일 공격에 임하며 7득점을 뽑아냈다. 전자랜드가 8-2로 앞서자 KCC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차바위와 전현우의 3점슛까지 터진 전자랜드가 15-6으로 계속 앞섰다. 

KCC는 이대헌의 수비를 송창용으로 바꿨다. 소방수 정창영을 투입해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았다. 이대헌(9점)과 차바위(8점)가 17점을 합작한 전자랜드가 22-13으로 1쿼터를 지배했다. 

전자랜드출신 김상규가 반격의 카드였다. 과감한 3점슛을 꽂은 김상규는 스틸까지 성공해 속공득점까지 올렸다. 김상규의 연속 5득점으로 2쿼터 중반 KCC가 24-27로 맹추격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이대헌 대신 정효근을 첫 투입했다. 정효근은 첫 공격에서 노마크 골밑슛 기회를 잡았지만 넣지 못했다. 감을 잡은 정효근은 자유투와 3점슛까지 터트리며 7점을 폭발시켰다. 데본 스캇이 허슬플레이에 3점슛까지 선보인 전자랜드가 49-41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후반전 전자랜드는 모트리에 이대헌과 정효근까지 동시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2-3 지역방어를 서면서 외곽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다. 정효근 3번 카드는 실패였다. 유현준과 김지완의 연속 3점슛에 정창영의 바스켓카운트까지 터진 KCC가 3쿼터 후반 60-55로 역전에 성공했다. 

라건아는 이대헌의 슛을 쳐내고 덩크슛과 점프슛까지 꽂으며 기세를 올렸다. 김상규과 이정현의 3점슛까지 터진 KCC가 4쿼터 막판 87-67로 순식간에 20점을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확신한 KCC는 라건아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부리며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CC는 새 외국선수 조 알렉산더와 곽동기까지 투입하며 엔트리에 있는 12명에게 모두 출전시간을 줬다. 알렉산더는 데뷔전에서 득점도 기록했다. 

라건아는 24점, 1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KBL의 왕임을 증명했다. 유현준이 3점슛 4개 포함, 14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상규는 친정팀을 상대로 10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초반 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모트리가 16점을 넣었지만 후반전 활약이 미미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되는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펼치는 3,4차전을 모두 이겨야 5차전 전주에서 역전을 바라볼 수 있어 벼랑 끝에 몰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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