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고진영 "그린스피드 맞추는 게 어렵다" [LPGA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

강명주 기자 2021. 4. 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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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시간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둘째 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9위에서 단독 2위(합계 10언더파)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다. 그린도 오후에는 느려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선수들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돌아보았다.

이번 주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그린 스피드를 꼽았다. "그린 스피드 맞추는 것이 어렵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구르고, 내리막에서는 좀 더 빠르다"고 설명한 고진영은 "오르막과 내리막 차이가 크다. 감각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17번홀(파4)에서 고진영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었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항상 17번 홀에서는 티샷을 잘 하지 못하면 언제든 보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오늘 티샷이 조금 왼쪽으로 갔고, 세컨샷 라이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파만 해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보기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해저드에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보기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워낙 전반에 버디를 많이 했고, 계속 좋은 라운드를 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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