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회장, "바르사는 나를 실망하게 한 팀, 슈퍼리그 참가팀 잘못 인정"

김성진 2021. 4.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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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이 유러피언 슈퍼리그 탈퇴를 거부한 FC 바르셀로나를 비난했다.

체페린 회장은 "그들(참가팀)은 잘못을 인정했다. 모두 실수할 수 있다"면서 "적어도 바르사는 나를 실망하게 한 팀이다"라고 바르사가 슈퍼리그 잔류를 결정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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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이 유러피언 슈퍼리그 탈퇴를 거부한 FC 바르셀로나를 비난했다.

지난 18일 바르사를 비롯한 유럽 12개 빅 클럽은 미국 투자회사 JP모건의 뒷받침 속에 슈퍼리그 창설을 기습 발표했다. 하지만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난과 팬들의 항의 속에 잉글랜드 팀들을 시작으로 참가 팀들이 탈퇴를 결정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슈퍼리그 존속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체페린 회장은 슬로베니아 ‘24ur’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팀들은 아주 좋은 결정을 내렸다. 이를 지금부터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르사의 결정에는 목소리를 높였다. 체페린 회장은 “그들(참가팀)은 잘못을 인정했다. 모두 실수할 수 있다”면서 “적어도 바르사는 나를 실망하게 한 팀이다”라고 바르사가 슈퍼리그 잔류를 결정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바르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일부 선수에게 과도한 연봉을 지급하다 결과가 안 나오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라며 바르사의 고액 연봉 지급이 팀에 재정 악화를 일으켰고, 슈퍼리그 참가라는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체페린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을 거론하며 “뮌헨은 부채가 없고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라며 안정된 경영이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슈퍼리그에 가장 먼저 참가해야 할 뮌헨이 나를 도와줬다. 파리 생제르맹도 마찬가지”라며 재정이 안정되어 있고, 경영에 문제가 없는 팀들은 슈퍼리그 참가라는 비정상적인 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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