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검사키트 조건부 허가..다음 달부터 약국 구매
【 앵커멘트 】 정부가 일반인도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진단검사키트를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약국이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건강보험 혜택은 받을 수 없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직접 검사키트를 체험해봤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검사키트입니다.
검체가 담긴 용액을 키트에 몇 방울 떨어트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빨간색의 선명한 선이 확인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2개의 줄이 나타납니다.
▶ 인터뷰 : 최병관 / 제품 제조사 관계자 -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15분 이내에 판정할 수 있는 키트입니다. 접근성이 용이하게 키트로 진단을 함으로써 숨어 있는 감염자라든가 (발견을)…."
허가 난 제품은 2개 제품으로, 다음 달부터 약국이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1만~2만 원 정도의 구매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일주일 정도 경과가 된 다음에 아마 보급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건보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은 없습니다."
당국은 자가진단검사키트를 경증이나 무증상자를 찾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꼭 PCR검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3밀 장소'에서 시범 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학교와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사용을 놓고 방역 당국과 충돌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정재우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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