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궁사 6인 확정..김우진·강채영 평가전 1위로

이용건 2021. 4.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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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오진혁·김제덕 합류
여자부는 장민희·안산 뽑혀
김우진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대 효자 종목인 양궁이 일본 도쿄올림픽에 나갈 최종 6명의 궁사를 확정 지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3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지난달까지 치른 국가대표선발전 1위로 국가대표 16명에 뽑힌 데 이어 올림픽에 나갈 6명(남녀 각각 3명)을 뽑는 자체 평가전에서도 여유 있게 1위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2위를 차지했으며 '고교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이 3위로 막차를 탔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신예의 조합이다.

강채영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1위를 차지했다. 강채영은 리우올림픽을 앞둔 평가전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무르며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장민희(인천대)가 2위, 안산(광주여대)이 유수정(현대백화점)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3위로 여자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다.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다.

양궁협회는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가 발표되자 2020년도 국가대표 선발은 3차까지 치러 끝까지 하되, 올림픽 대표는 새로 치르는 2021년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중에서 뽑기로 했다. 한국 양궁의 도쿄올림픽 목표는 전 종목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부터는 혼성 종목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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