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前내무부장관 향년 86세로 별세

성승훈 2021. 4.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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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내무부 장관(사진)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김 전 장관은 1935년(호적상 193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조선일보 기자와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의원이 됐다. 11·12대는 대구 동북에서 국회의원직을 지냈고 13·14대는 대구 북구에서 의원 생활을 이어 갔다. 민정당 시절 3년 가까이 당의 입 역할을 맡아 최장수 대변인으로 기록됐다. 민정계 핵심이면서도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출범한 뒤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를 잇따라 맡았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1997년 2월부터 1998년 2월까지 YS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에 이뤄진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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