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 2R 성적은?..고진영·김세영·유소연·박인비·이정은6·박성현

하유선 기자 2021. 4.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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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제시카 코다,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유소연 프로, 브룩 헨더슨(사진제공=Getty Images). 박성현(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KLPGA).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한 제시카 코다,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유소연 프로, 브룩 헨더슨(사진제공=Getty Images). 박성현(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출전 선수들은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평균 스코어 1라운드 71.721타, 2라운드 72.04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를 적어낸 공동 70위까지 총 78명 본선에 진출했고, 참가한 한국 선수 20명 중에서 절반(10명)이 컷을 통과했다. 

직전 대회 롯데 챔피언십에서 이틀 합계 3언더파까지 컷을 통과한 스코어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어렵게 플레이 됐지만, 과거 이 코스에서 열린 2018년(컷 통과 기준선 4오버파)과 2019년(3오버파)보다는 평균 타수가 줄었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한 제시카 코다(미국)는 13언더파 129타(64-65)를 작성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둘째 날 페어웨이 적중은 14개 중 11개, 그린 적중은 16개, 퍼팅은 28개를 기록했다.

첫날 1라운드에서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만든 제시카 코다는 36홀 최저타로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2018년 우승자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써냈던 134타(10언더파)였는데, 이번에 5타를 줄였다.

LPGA 투어 11년차인 제시카 코다는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6승을 달성했고, 올해 첫 다승자 타이틀을 노린다. LA오픈에 3번 모두 참가했는데, 이전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공동 24위다.

고진영(26)이 10언더파 132타로 2위, 김세영(28)이 9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둘은 1라운드 때는 나란히 공동 9위였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제시카와 동일한 6언더파 65타를 쳤고,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고진영의 2라운드 페어웨이 적중은 14개 중 13개, 그린 적중 15개, 퍼팅 26개를 적었다. 고진영 역시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하며, 가장 좋은 성적은 2018년 공동 2위다.

LPGA 투어 4년차 고진영은 통산 7승을 쌓았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올해 다섯 번째 출전이며 2021시즌 톱10에 3회 진입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헨더슨은 6타를 줄여 27계단 껑충 뛰었다.

유소연(31)은 7언더파 135타를 쳐 한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6위를 형성했다. 전날보다 11계단 상승한 순위다. 유소연은 13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골라내 잠시 중간 성적 8언더파를 달렸으나, 이후 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추가했다.

박인비(33)는 이틀 연속 68타를 쳐 공동 9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앨리 유잉,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도 같은 순위다. 박인비, 언스트도 제시카처럼 시즌 2승에 도전 중이다.

이날 오전에 출발한 이정은6(25)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5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거둬 디펜딩 챔피언 모리야 주타누간과 동률을 이루었다. 모리야는 1타를 잃어 2위에서 11계단 하락했다.

김아림(26)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적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해 10계단 밀린 공동 19위다. 월요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앨리슨 리(미국)도 1·2라운드에서 김아림과 같은 순위로 이동했다.

세계 4위 넬리 코다(미국)는 2타를 잃어 공동 4위에서 공동 25위(3언더파 139타)로 하락했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시작했지만, 후반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13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었고,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추가했다.

이틀 연속 1타씩 줄인 렉시 톰슨(미국)은 공동 33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이미향(28)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40위(1언더파 141타)로 34계단 급등했다. 초반 1, 3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 파 행진했다. 강혜지(31)는 2타를 잃어 공동 17위에서 40위로 내려갔다.

오수현(호주), 제니퍼 송(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븐파 142타를 쳐 공동 5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로 선전했던 오수현은 둘째 날 5오버파로 부진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9년 우승으로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이민지(호주)는 공동 63위(1오버파 143타)로 주춤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양희영(32)과 3타를 잃은 김인경(33)은 나란히 공동 70위(2오버파 144타)를 기록,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반면, 박성현(28), 최나연(34), 곽민서(31)는 3오버파 145타, 공동 79위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내는 등 6오버파 77타를 적었고, 최나연과 곽민서는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미림(31), 그리고 시즌 1승씩 기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합계 4오버파 146타를 적어내 컷 탈락했다. 

이정은(33)과 최운정(31)은 5오버파 147타로 공동 97위, 박희영(34)과 초청 출전한 홍예은(19)은 7오버파 149타로 공동 113위, 전지원(23)은 9오버파 151타 공동 128위로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신지은(29)은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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