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협의회 출범.."100만 도시 걸맞는 권한 가져야"

2021. 4.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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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에 새롭게 붙는 이름이죠. 

내년 1월 특례시가 되는 경기 고양시와 수원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의 시장들이 오늘 모였습니다. 

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제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보다 많은 행정·재정적 권한을 부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지방자치단체인 특례시. 

내년 1월 13일부터 경기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 등 4개 도시가 특례시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큰 상황에서, 

이들 도시는 행정구역 통합과 대규모 택지 개발,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인구 1백만 명이 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협의회는 도시 규모에 맞는 권한을 갖도록 정부, 정치권을 설득하고 관련법 개정을 끌어내는 사령탑 역할을 맡습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 
"어떤 특례를 줄 것인지, 받을 것인지 협의하는 창구가 될 것이고요.4개 시가 통일된 의견으로 정부와 협상하는 주요 창구가 될 것입니다." 

4개 특례시 시장들은 특례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중추 역할을 할 것이란 포부도 밝혔습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이제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어서 지방자치와 분권에 다양성과 그리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 앞장 서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첫발을 뗀 특례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jinu0322@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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