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백신도입 지연 없다".. 수급 불안 서둘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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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수출을 금지할지 모른다는 우려와 관련해 "오늘 현재까지 백신 도입 예정 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 대란, 도입 지연, 접종 차질 등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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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백신 공개당정협의 개최"
정세균 "美가 깡패짓 하겠는가"
美 백신수출 금지 가능성 일축
국민 49% "정부 대응 잘 못한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 대란, 도입 지연, 접종 차질 등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부 제약사와는 상당한 물량의 추가 공급에 대한 협의가 매우 진전됐다. 접종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해 11월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의 백신 추가 도입 노력은 기존 계약의 차질 때문이 아니라 추가 소요 가능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백신 관련 공개 당정협의를 개최해 수급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원내 백신 수급 점검단 회의를 정례화하고, 백신 수급 관련 당정회의를 공개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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