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강채영 등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6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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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6인이 선발됐다.
강채영은 23일 강원 원주시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최종 배점 16.6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점 차로 4위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강채영은 코로나로 1년 미뤄진 이번 선발전에서 대표팀에 합류에 성공, 5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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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김우진·오진혁·김제덕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6인이 선발됐다. 양궁은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대거 획득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여자부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강채영은 23일 강원 원주시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최종 배점 16.6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점 차로 4위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강채영은 코로나로 1년 미뤄진 이번 선발전에서 대표팀에 합류에 성공, 5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하게 됐다.
여자부 2위와 3위는 장민희(22·인천대)와 안산(20·광주여대)로, 각각 총 배점 11점을 기록했다. 장민희는 전체 평균기록 222.33점으로 221.42점의 안산을 제치고 2위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안산은 3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29·청주시청)이 1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김우진은 종합 배점 16점으로 남자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에선 대표팀 내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가 각각 뽑혔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40·현대제철)은 합계 13점을 기록해 2위로 9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한다.
3위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26·광주남구청)과 신예 김제덕(17·경북일고)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종합 배점 10점을 얻었지만, 종합평균 기록에서 김제덕 선수가 225.58점으로 이승윤 선수(224.35)를 제치고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5월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도쿄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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