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성폭행한 30대 숙박 업소 직원 구속 송치.."DNA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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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업소에 묵은 여성 손님을 성폭행한 30대 남성 직원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3시 반쯤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한 숙박 업소 방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이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해당 숙박 업소에 있는 CCTV에는 새벽 시간대 영상이 지워져 있었고, 경찰은 이 씨가 일부러 영상을 삭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이 씨가 증거를 없앨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오늘 오전 이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성폭행이 일어난 방 안에서 나온 체액과 이 씨 입 안에서 채취한 세포 DNA가 일치한다는 조사 결과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 기자 (epi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58449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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