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 급증.."믿을 것은 개인방역 뿐"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종교와 체육시설,학교,식당 등 일상 속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원 미확인 환자로부터 감염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백신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철저한 개인방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2명, 경북 22명입니다.
대구의 경우 서구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입니다.
문제는 연쇄 감염의 시작이 대부분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라는 점입니다.
실제 오늘 확진자 가운데 절반인 6명이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와 접촉한 이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늘도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3명 늘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학생, 직장 등 여러 분야로 전파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나 선별검사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확진자 2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감염원 미확인도 3명 나왔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수도권,경남 등 타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주말을 앞두고 확진자 발생에 대해서 우려가 큰 데 개인방역수칙을 잘지켜주시고 이동에 조심을 해주셨으면 하는 당부를 드립니다."]
방역당국의 차단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철저한 개인방역만이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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