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동산 투기 의혹, 물의 일으켜 죄송"

양창희 2021. 4.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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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프로축구 FC 서울 기성용 선수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 선수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2016년 아버지가 축구센터를 제안했을 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동의한 뒤 아버지에게 모든 일을 일임했고, 농지 문제는 이번에 알게 됐다며 이는 명백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기 선수와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은 광주의 한 민간공원 사업부지 안팎에 거액을 들여 논밭을 사들인 뒤 농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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