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속 가능한 여행 의지 UP

조성란 기자 2021. 4.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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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한국인을 포함 세계 여행객들의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의지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부킹닷컴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한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2만여 명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의지가 커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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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한국인을 포함 세계 여행객들의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의지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부킹닷컴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한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2만여 명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의지가 커졌다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은 세계 53%, 한국 52%로 엇비슷했다. 특히 콜롬비아(74%), 브라질(71%), 인도(70%) 등은 70% 이상이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의지가 커졌다고 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여행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여행객이 지구 보호하기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응답자의 63%(한국 69%)는 인파가 많은 유명 관광지를 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51%(한국 55%)는 성수기에 여행하는 것을 자제할 생각이었으며, 48%(한국 51%)는 오버투어리즘(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대안 여행지를 고를 생각이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 강화는 숙소 선택 등 여행을 즐기는 방식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향후 최소 한 번 정도는 친환경 숙소에 머무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81%(한국 81%)에 달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4%(한국81%)는 여행지에서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백신 도입과 함께 머지않아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여행은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의 공통된 의견이다. 조


응답자의 83%(한국 77%)는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중단되는 사태를 경험하면서 지속 가능한 여행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여행객들이 여행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환경적인 영향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으로 보인다.


부킹닷컴 관계자는 "앞으로 여행객들의 환경 보호 등 책임감 있는 여행을 향한 전 세계 여행객의 관심과 의지가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 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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