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틀 연속 선두 [KLPGA]

백승철 기자 2021. 4. 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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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 장하나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 장하나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장하나(29)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정상을 향해 이틀 연속 질주했다.

장하나는 23일(금)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장하나는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고, 공동 2위 추격자들과 간격을 전날 1타에서 이날 2타 차이로 벌렸다.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5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버디가 나오기 전에 18번과 1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다. 

18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이후 4m 거리에서 2퍼트를 했다. 1번홀에선 레귤러온을 했지만, 20m 거리에서 3퍼트가 나왔다.

그러나 장하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교한 아이언 티샷을 날린 2번홀(파3)홀에서 1.5m 버디를 잡으면서 반등했다. 이어진 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기세를 몰아 6번홀(파3)에서 약 1.7m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홀을 파로 막았다.

장수연(27), 박민지(23), 정세빈(20) 3명이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2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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