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대표팀, 3명 추가 양성 반응..코로나19 확진자 총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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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레슬링 국가대표팀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3일 "도쿄 올림픽 세계쿼터대회 참가를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에서 코치 2명과 심판 1명이 22일 현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3명은 현지 격리시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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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 선수 올림픽 세계쿼터대회 참가 가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레슬링 국가대표팀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3일 "도쿄 올림픽 세계쿼터대회 참가를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에서 코치 2명과 심판 1명이 22일 현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3명은 현지 격리시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슬링 대표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협회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쿼터대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세계쿼터대회에 총 49명의 선수단을 지난 3월 31일 파견했다.
대표팀은 두 팀으로 나눠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던 아시아쿼터대회와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가 종료된 후 A팀의 24명이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B팀의 25명은 알마티에서 소피아로 이동해 내달 6일부터 시작하는 세계쿼터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19일 입국한 A팀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에 1명, 20일에 3명, 21일에 2명, 22일에 1명이 차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B팀에서도 20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쿼터대회는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B팀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일부 훈련을 재개했다.
협회는 "대회까지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아있어 방역에 힘써 참가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팀의) 선수도 약을 처방 받았고, 5~6일 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음성 반응이 나올 경우 한 번 더 검사를 시행하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훈련 참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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