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박보검 코멘터리 영상 공개 "컵라면 먹방, 광고 찍겠는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4. 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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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박보검이 선사하는 감성 드라마 '서복'(감독 이용주)이 관객들의 여운을 상기시키는 명장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의 등장과 함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서복의 집'은 이용주 감독의 영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서복' 세계관의 집약체와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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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티빙(TVING)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공유와 박보검이 선사하는 감성 드라마 '서복'(감독 이용주)이 관객들의 여운을 상기시키는 명장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 '서복' 세계관의 집약체 ‘서복의 집’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의 등장과 함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서복의 집’은 이용주 감독의 영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서복' 세계관의 집약체와 같은 공간이다. 이하준 미술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독특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세트에 대해 공유는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용주 감독 또한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라고 만족감과 놀라움을 드러내며 섬세하게 구현된 세트가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밝혔다.

◆ 공유의 PICK, 임세은 박사의 “사람들 참 겁 많죠? 욕심도 많고”

공유가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최애씬’은 바로 ‘안부장’(조우진)의 제안으로 ‘서복’을 만나러 온 ‘기헌’(공유)에게 ‘임세은’ 박사(장영남)가 “사람들 참 겁 많죠? 욕심도 많고”라고 일침을 놓는 장면이다. “우리 영화의 본질과 연관된 대사라고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밝힌 공유는 ‘기헌’을 비롯한 인간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꼬집는 이 대사를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최애씬’으로 꼽았다고.

◆ 박보검의 PICK, 액션 연기 장인 공유의 카체이싱

한편 박보검은 ‘서복’과 함께 동행을 시작한 ‘기헌’이 예기치 못한 공격을 피하며 선보인 고난이도의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 “형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감정과 호흡 등 모든 순간의 연기가 진짜 같아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이용주 감독 역시 “실제로 공유 씨가 운전을 잘 한다. 직접 운전을 한 장면이 있었는데 스턴트맨처럼 해내서 현장에서 깜짝 놀랐다”며 ‘액션 연기 장인’ 공유의 일화를 전해주었다.

◆ ’기헌’과 ‘서복’의 교감이 시작되는 컵라면 먹방 장면

‘기헌’과 ‘서복’이 예기치 못한 공격을 피해 들어온 안가는 두 남자의 교감이 시작되는 곳으로 ‘기헌’은 그저 실험체로만 바라보던 ‘서복’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품기 시작한다. 박보검은 “거기서 뭐해? 하루 종일”이라며 ‘서복’의 일상을 물어봐주는 ‘기헌’의 대사가 슬프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이용주 감독은 “계속 생각해요. 내 운명에 대해서”라는 ‘서복’의 대답을 ‘서복’ 캐릭터를 한 마디로 압축하는 대사로 꼽았다. 한편 끝을 모르고 컵라면 먹방을 선보이는 ‘서복’의 모습에 공유는 “보검이가 광고를 또 찍겠는데?”라는 감상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서복’의 기구한 운명, 처음으로 마주한 바다

공유와 박보검, 이용주 감독이 꼽은 마지막 명장면은 ‘서복’이 바다를 마주하는 장면. “이런 게 ’서복’ 운명의 기구함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용주 감독의 말처럼 평생을 실험실 안에서 스크린 속의 바다만 바라보며 살다가 처음으로 진짜 바다를 마주한 ‘서복’은 이 곳에서 ‘기헌’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용주 감독은 “그 전까지 ‘살아야 된다’고만 생각을 해온 ‘기헌’이 여기서 ‘서복’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라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장면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다. 전국 극장과 티빙(TVING)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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