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이면 코로나 검사 끝?..'양성'이면 어떻게? '음성'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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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약처가 국내 업체가 만든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에 먼저 자가진단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건데, 음성이 나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입니다.
코 안에 면봉을 넣었다가 빼 시약에 넣고 잘 흔든 다음 진단 도구에 붓습니다.
15분에서 20분 사이에 선홍색 줄이 나타나는데, 두 줄이면 양성, 한 줄이면 음성입니다.
식약처가 국내 업체가 만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류에 대해 3개월 한시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긴급 승인 조치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섭니다.
자가검사키트는 개인이 기존 유전자 증폭검사 보다 빨리 음성, 양성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그러나 선별진료소 검사보다 정확성은 훨씬 떨어집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자가검사키트는 육안관찰 검사에 비유할 정도로 정확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보조적인 검사 수단으로 활용해 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김신우 /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실제로는 양성인데 (키트)검사에서 민감도가 떨어져서 음성으로 나왔을 때 잘못된 안심을 줘서 더 많은 사람을 접촉함으로써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이 있겠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승인된 자가검사키트는 이번 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시중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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