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發 연쇄감염 59명으로 늘어..지역사회 '불안'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4.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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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23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267~26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67번 확진자(40대)는 주문진에 거주하고 있지 않지만 주문진발 관련 26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주문진읍 거주 2명이 확진돼 이날 하루에만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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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확진자들 검사 받고도 음식점 등 이용 확인
강릉시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23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267~26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67번 확진자(40대)는 주문진에 거주하고 있지 않지만 주문진발 관련 26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68번 확진자(50대)는 주문진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2명 모두 검사 당시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주문진읍 거주 2명이 확진돼 이날 하루에만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주문진발 관련 확진자는 양양지역 1명까지 포함해 모두 5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부 확진자들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에도 직장에 출근하거나 음식점, 목욕탕 등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1만 6400여 명의 주문진읍에서 9일 동안 6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일부 방역수칙 위반사례도 드러나면서 주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는 분위기다. 보건당국은 지난19일부터 주문진읍에 한해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애를 먹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서 확진자들의 접촉이 2중, 3중으로 얽혀 있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의 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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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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