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메날두 시대'..12시즌 25골은 둘이 '유일'

박지원 기자 2021. 4.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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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도 '메날두(메시+호날두)'의 득점력은 전 세계에서 최고다.

메시는 지난 2009-10시즌 이후 12시즌 연속 25골 이상씩 넣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현재 유럽 5대리그 선수에 있어 12시즌 리그 25골은 메시,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메시처럼 12시즌 '연속'은 아니지만 12시즌 동안 25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동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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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금까지도 '메날두(메시+호날두)'의 득점력은 전 세계에서 최고다.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로 두 선수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5(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헤타페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8점으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메시는 원맨쇼를 펼치며 21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8분 부스케츠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3분 메시가 슈팅을 찼고 골대를 강타하자 세컨드볼을 밀어 넣어 멀티골을 신고했다. 도움도 적립했다. 후반 41분 메시의 프리킥을 아라우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헤타페 골 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난타전 끝에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로써 메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25호골에 성공했다. 2위 카림 벤제마(21, 레알 마드리드)4골 차로 벌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팀 바르셀로나도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점 차 간격을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날 리그 25호골은 메시에게 있어 큰 의미가 있다. 메시는 지난 2009-10시즌 이후 12시즌 연속 25골 이상씩 넣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메시는 2009-10시즌부터 차례대로 34, 31, 50, 46, 28, 43, 26, 37, 34, 36, 25, 25(현재)을 달성했다.

현재 유럽 5대리그 선수에 있어 12시즌 리그 25골은 메시,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메시처럼 12시즌 '연속'은 아니지만 12시즌 동안 25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동료다. 호날두는 2007-08시즌 31, 그리고 2009-10시즌부터 26, 40, 46, 34, 31, 48, 35, 25, 26골을 넣은 뒤 지난 시즌 31, 올 시즌 25골을 넣었다.

호날두도 역시 올 시즌 메시처럼 개인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2위 로멜로 루카쿠(21, 인터밀란)4골 차로 앞서있다. 지난 시즌 31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36)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30대 중반에 나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12시즌 리그 25골이란 대업적은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쳐줘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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