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시리즈 원점 노리는 유도훈 감독 "정효근, 운동능력이 중요"

김용호 2021. 4.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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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1패 후 1승을 거두며 안방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러면서 1차전을 복기한 유도훈 감독은 "그렇게 못한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바운드 허용으로 인해 공격 횟수를 조금 넘겨준 부분이 있지만, 조금만 보완하면 된다. 볼 없는 수비를 준비한 것과 더불어 4쿼터에 이정현에게 흔들린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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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1패 후 1승을 거두며 안방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천 전자랜드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꺾고 올라온 전자랜드는 지난 21일 4강 1차전에서 75-85로 패했다. 3쿼터 한 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내내 이어진 리바운드 열세에 확실한 뒤집기를 이뤄내지 못했다. 전자랜드로서는 이날 시리즈를 1-1 원점으로 되돌린 뒤 홈인 인천으로 돌아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이날 복귀를 알린 정효근의 투입 계획부터 전했다. 유 감독은 “일단 이대헌의 백업으로 나설 예정인데,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경기 상황을 봐서 3번(스몰포워드)로 투입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정)영삼이의 몸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효근이를 3번으로 넣으면서 외곽 비중을 분배하는 데에 신경을 써보려 한다”라며 2차전을 내다봤다.

이내 정효근에 대해서는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많으면 20분까지 뛸 수도 있지만, 체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운동 능력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순간적인 움직임이 나와야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출전에 대한 전제조건을 붙였다.

그러면서 1차전을 복기한 유도훈 감독은 “그렇게 못한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바운드 허용으로 인해 공격 횟수를 조금 넘겨준 부분이 있지만, 조금만 보완하면 된다. 볼 없는 수비를 준비한 것과 더불어 4쿼터에 이정현에게 흔들린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팀 에이스들이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다. 조나단 모트리는 라건아에게, 김낙현은 이진욱에게 집중 마크를 당하며 지친 기색이 보이기도 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이 더 영리하게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스크린을 먼저 활용해서 공격을 풀어갈 수 있도록 주문했다”라고 에이스의 부활을 바랐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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