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자사주 1만주 매입..반도체 사업 자신감?

조미덥 기자 2021. 4.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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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사진)이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1일 8억3800만원을 투자해 보통주 1만주(주당 8만3800원)를 샀다. 이로써 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21만주로 늘었다. 이날 종가(8만2800원) 기준으로 174억원 상당이다. 김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2019년 5월 주당 4만2882원에 2만5000주를 매입한 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그와 관련한 사내 메시지는 없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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