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산업 한눈에..2021 부산국제보트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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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인 '2021년 부산국제보트쇼'가 23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양레저장비 보급 확대를 통한 해양레저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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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인 '2021년 부산국제보트쇼'가 23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양레저장비 보급 확대를 통한 해양레저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번 '2021년 부산국제보트쇼'는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로 출입인원 제한,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방역 안전 전시회'로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에는 1000개의 부스가 마련되고, 요트제조업체, 레저장비업체 등 90개 회사가 참가해 다양한 종류의 레저보트와 레저장비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보트 제조 30여 곳이 참여해 소형 보트부터 30피트(9m) 이상의 다양한 신조 레저보트와 특수선박 등을 선보인다.
전시제품 중에는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추진 선박과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 선박 ▲해상관광을 주도할 수륙양용투어버스 ▲유에프오(UFO) 형상의 보트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중국 상해에 수출할 예정인 웨이크 보트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중고 요트·보트와 설비, 부품 등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보트오픈마켓' 행사도 열린다. 수상스포츠·낚시 등에서 쓰이는 다양한 해양레저장비도 전시된다.
또 국내 해양레저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된다. 국내바이어 상담회는 현장에서 진행된다. 해외바이어 상담회는 일본·동남아지역 15명의 해외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수출 및 투자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업체들의 홍보 지원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도 최초로 진행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보트쇼 참가업체 또는 보트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해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 300만 원으로, 수상자에게는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끈다. 전시장 내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관람객들이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고,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최근 해양레저의 한 분야인 낚시 인구의 급성장에 따라 조명철·김상현·이창수 프로 등 유명 낚시 프로선수 초청 강연회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요트 세일링과 보트 투어 시승 체험행사를 준비해 관람객이 해양레저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벡스코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제트보트·카타마란·모노헐(파워보트) 등을 무료로 탑승하고 부산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보트쇼는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해양레저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국제보트쇼가 해양레저 분야의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트쇼 입장료는 5000 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부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51-740-8600)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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