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개발사 "애플과 구글은 두려운 존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열린 미국의회 청문회에서 몇몇 앱개발사가 "애플과 구글은 플랫폼 영향력 측면에서 매우 두려운 존재"라며 우려를 표했다.
구글과 애플은 세계적인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개발한 플랫폼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이익을 거의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을 받고 있다.
많은 앱개발자와 소비자 심지어 규제기관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최근 열린 미국의회 청문회에서 몇몇 앱개발사가 "애플과 구글은 플랫폼 영향력 측면에서 매우 두려운 존재"라며 우려를 표했다.
구글과 애플은 세계적인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iOS를 개발한 플랫폼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이익을 거의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을 받고 있다.
각국 규제 기관들은 올들어 규제를 강화하고 거대 IT 기업을 겨냥해 반독점법 위반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애플과 구글은 앱경제 측면에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모바일 앱장터의 시장규모는 3조달러를 넘어선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30% 수수료로 매년 수천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애플은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서 연간 2천750억달러를 벌었다.
최근들어 이 황금거위같았던 앱스토어가 회사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많은 앱개발자와 소비자 심지어 규제기관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유명 인기게임 포티나이트의 제작사인 에픽게임즈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애플과 구글을 제소했다. 소비자들도 앱스토어의 자의적인 고강도 통제로 자유로운 시장경쟁까지 저해해 불만을 사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애플 앱스토어의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중소 광고플랫폼 사업자와 광고주가 이용자의 사전승인을 제대로 받지 못해 광고사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애플을 비난했다. MS도 페이스북의 지적에 동조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T 기업의 승자독식 심화 '빨간불'
- [기자수첩] 美 앱마켓 규제 입법 '꿈틀'…韓도 나서야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반박…"가해자 44명 공개 동의한 적 없다"
- 서울대병원 "전공의 사태 해결 안되면 17일부터 전체 휴진"
- "천재적 재능 김호중 퇴출 반대" 청원에 답변한 KBS
- "밀양 가해자, 제 조카 맞다"…무허가 국밥집 결국 철거
- 교감 뺨 때린 초3 학부모 "아이가 왜 뺨 때렸는지 진위 파악 필요"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
- 2주간 美 출장 떠난 이재용 회장, '삼성 위기' 타개할 해법 갖고 돌아올까?
-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1,743세대 공급